여기서 나가라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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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스피어(Noosphere)은 프랑스 철학자 레비(Pierre Levy)가 프랑스의 가톨릭계 신학자이자 고고학자인 테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의 말에서 빌려온 개념이다. 누스페어는 '정신'을 뜻하는 '누(noo)'와 시공간계를 뜻하는 '스페어(Sphere)'의 합성어이다. 본디 사회적 이론 중 하나이지만 스토커 시리즈에서는 Zone이 생성되는 원인이 되는 개념이다.
설명[]
레비는 그의 저서 《세계철학 World Philosophy》(2000)에서 인쇄·통신·운송 등의 기술을 이용해 인류는 지적 능력과 자산을 소통시키면서 집단적 지성을 이루어 왔으며, 이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통해 인류의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임속에서[]
스토커 시리즈에서는 이 이론을 차용해 조금씩 변경해 등장한다. 스토커 시리즈에서의 누스피어는 지구를 둘러쌓고 있는 인간과 모든 지성체를 연결하고 있는 일종의 정보망이다. 소련의 과학자들은 이 누스피어를 조작해 인간의 내면에 있는 폭력성과 불신들을 제거하고 평화를 이룩하고자 했다.
과학자들은 누스피어를 건들기 위해 여러 실험을 했으나 계속 실패를 거듭했고 개개인의 힘으로는 누스피어를 건들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과학자들은 발상을 바꿔 인간의 의식을 합쳐 초의식을 만들어 누스피어를 조정해보기로 결정하고 7명의 자원자들을 튜브에 넣고 의식을 합쳐 C-Consciousness을 만들게 된다. 2006년 C-Consciousness은 누스피어를 조정하고자 했으나 실수를 범해 체르노빌 일대는 쑥대밭이 되고 Zone이 생성되는 계기가 된다.